日, 보유 외환 풀어 수출기업 지원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 2009.03.04 08:52
일본 정부가 1조달러에 달하는 외환보유고를 활용해 해외에서 활동하는 일본 기업들에게 외화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요사노 가오루 경제재정상은 이달중 외환보유고중 5000억엔을 일본국제협력은행(JBIC)에 지원해, 기업들의 해외사업을 진행하는데 필요한 외화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요사노 경제재정상은 "경제 위기가 가중됨에 따라 모든 가능한 수단을 동원해 기업들의 국내외 소요자금을 공급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면서 추가 지원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


앞서 토요타는 미국 내 법인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JBIC에 약 2000억엔 규모의 달러화 자금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JBIC는 해외에 진출한 일본 기업에 외화자금을 공급해주는 비상 자금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3. 3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4. 4 20대女, 하루 평균 50명 '이 병'으로 병원에…4050은 더 많다고?
  5. 5 바람만 100번 피운 남편…이혼 말고 졸혼하자더니 되레 아내 불륜녀 만든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