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접속장애, DDos공격 추정

머니투데이 정현수 기자 | 2009.03.04 08:23
국내 대표적 커뮤니티 포털 사이트 디시인사이드가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으로 추정되는 공격을 받았다.

디시인사이드 측은 "지난 3일 오후 4시부터 디시인사이드 전 갤러리의 접속이 원활해재지 못하는 장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디시인사이드는 이번 접속 장애가 DDos 공격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DDos란 특정 사이트에 막대한 트래픽을 쏟아부어 해당 사이트나 서비스를 다운 시키는 공격을 의미한다.

DDos 공격을 당하게 되면 사이트 접속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특히 최근에는 금전적인 이유 등으로 인해 의도적으로 특정 사이트를 공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황인원 디시인사이드 개발팀장은 "DDos 공격으로 인한 장애로 추정되며 망사업자와 함께 명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디시인사이드의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업체인 '오늘과 내일' 관계자도 "회사 쪽 장비를 이용해서도 간단히 해결할 수 없는 공격"이라며 이번 공격이 꽤 정교하게 이뤄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디시인사이트의 접속 장애는 지난 3일 오후 4시 무렵 발생했으며, 디시인사이드 내 전 갤러리의 접속이 이뤄지지 않았다. 4일 오전 현재는 복구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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