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 연구원은 이날 "일시적으로 지수가 1000선을 밑돌더라도 미국 증시의 반등 기대가 뒷받침될 경우 복원력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며 "미국증시는 투자 심리선과 20일 이격도가 각각 10%와 89%를 기록하고 있어 기술적 반등 영역에 진입했다는 점도 외국인의 투자 심리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 다우존스지수가 최근 11 거래일 동안 10일간 하락했다는 점이 외국인 매도의 주요 원인으로 파악했다. 이에 따라 코스피시장도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우지수의 20일 이격도는 약 89%로 2008년 10월 83%를 기록한 이후 최저치를 나타내고 있다.
이 연구원은 "이례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20일 이격도 90% 부근에서 지지선이 형성되는 점을 감안하면 다우지수의 추가 급락 리스크는 크지 않다고 평가할 수 있다"며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가 지속되고는 있지만 투신도 저가매수를 보이고 있어 수급 교란은 크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해석했다.
코스피시장의 단기 낙폭 과대에 따른 메리트가 부각될 수 있는 가운데 수급 흐름이 개선되고 있어 반등 흐름이 연장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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