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는 이날 보고서에서 "아르헨티나 정부의 세수입이 크게 감소한 데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베네수엘라의 오일달러 지원이 줄고 있다"면서 "아르헨티나가 내년 안에 디폴트 상태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아르헨티나가 올해 만기 180억 달러, 내년 만기 200억 달러의 외채를 상환해야 하지만 국제 곡물가격 하락으로 지난해 세수가 15% 줄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외환보유액이 현재 470억 달러에 이른다"며 디폴트 가능성을 일축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