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아르헨티나 내년 디폴트 가능"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 2009.03.04 07:48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내년쯤 아르헨티나의 디폴트(채무불이행)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고 라틴파이낸스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무디스는 이날 보고서에서 "아르헨티나 정부의 세수입이 크게 감소한 데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베네수엘라의 오일달러 지원이 줄고 있다"면서 "아르헨티나가 내년 안에 디폴트 상태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아르헨티나가 올해 만기 180억 달러, 내년 만기 200억 달러의 외채를 상환해야 하지만 국제 곡물가격 하락으로 지난해 세수가 15% 줄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외환보유액이 현재 470억 달러에 이른다"며 디폴트 가능성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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