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금융 우려로 하락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09.03.04 01:54
3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기업 실적이 악화되고 있으며, 은행들이 추가 자본 확충이 필요할 것이란 우려가 작용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3.14%(113.74포인트) 떨어진 3512.09를, 프랑스 CAC40지수는 전일대비 1.04%(26.91포인트) 하락한 2554.55를 기록했다. 독일 DAX30지수는 전날보다 0.52%(19.52포인트) 내린 3690.72로 장을 마쳤다.

유럽 스톡스600 지수는 1996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급락했다.


크레디 스위스 그룹이 3.9% 떨어졌다. 바이엘은 0.8% 떨어지며 9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바클레이도 6.7% 내렸다.

포티스글로벌마켓의 필리페 지젤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고객들에게 매우 조심할 것을 충고했다"면서 "금융시장 위기는 아직 분명히 끝난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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