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3월 국회 열어 은행법 처리"

심재현 기자 | 2009.03.04 00:54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2월 임시국회에서 은행법 등 일부 쟁점법안 처리가 무산된 것과 관련, 3월 임시국회를 열어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4일 국회 본회의 산회 직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어제(3일) 처리하지 못한 법안 16건은 3월 적정 시점에 처리하도록 하겠다"며 "3월에 단 며칠이라도 국회를 열어 법안을 처리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 원내대표는 그러나 "즉시 3월 국회를 열지는 않겠다"며 "법안이 보름, 20일 늦는다고 큰 문제가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3월 국회를 열면 김재윤 의원 방탄국회가 된다"며 "민주노동당 강기갑·이정희 의원과 민주당 문학진·강기정 의원 등 4명이 수사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검찰은 알선수재 등 혐의를 받고 있는 민주당 김재윤 의원에 대해 국회가 열리지 않는 이달 중 구속영장 발부절차를 밟는다는 방침이다. 또 지난 연말연초 국회 폭력사태와 관련,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 등에 대한 재소환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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