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월 미결주택매매 전년비 7.7% 감소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09.03.04 00:07
미국의 1월 미결주택매매가 7.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부동산 시장 부진이 4년째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미결주택 매매는 지난해 12월 4.8% 깜짝 증가했다. 그러나 1월에는 전년동기대비 7.7% 감소하는 등 곧바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블룸버그의 예상치(3.5% 감소)의 배에 해당하는 감소세다.

대출 부족과 압류율 급증은 올해 부동산 가치를 더욱 끌어내릴 것으로 우려된다.

존 허먼 허먼포캐스팅 사장은 "주택 수요는 가격 인센티브에도 불구하고 감소하고 있다"면서 "이는 소비자들이 주택 구매를 매우 조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모기지 대출 기준을 맞추기도 힘들어졌다"고 지적했다.


미결주택매매는 보통 주택 시장의 선행 지수로 알려져 있다. 이 지수는 지난 2005년 3월 처음 발표됐다.

4개 지역 가운데 3개 지역의 집값이 하락했다. 붇동부가 13% 하락했고, 남부 지역은 12% 하락했다. 그러나 서부 지역에서는 미결주택매매가 2.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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