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스 "AIG 파산시켜야 美경제에 긍정적"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09.03.03 22:51
상품 투자의 귀재 짐 로저스는 3일(현지시간) AIG의 파산을 허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로저스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AIG의 파산을 정부 지원을 통해 막을 경우 오히려 미국 경제가 더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AIG가 파산으로 간다면 미국 경제는 2~3년간 어려움을 겪겠지만 이 것이 미국 경제 전체가 파산으로 가는 것보다 낫다"면서 "AIG 지원은 부채를 늘려 결국 미국 경제의 파멸을 이끌 수 있다"고 밝혔다.


로저스는 "AIG는 미국 경제, 미국 정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미국 달러를 망치고 있다"면서 "이는 금융중심지로써 미국을 파멸시키고 미국을 파멸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저스는 "일본 경제가 잃어버린 10년을 겪은 것도 은행 구제로부터 비롯된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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