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금융권에 따르면 맥쿼리는 한국의 녹색성장 등 신사업에 대한 투자를 결정하고, 우리은행과 펀드를 공동 조성하기로 했다.
양사는 4일 이명박 대통령의 호주 순방에 맞춰 현지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세부적인 계획을 협의할 예정이다. 현재 원/달러 환율을 감안하면 투자액은 1조5000억원 가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금 대부분은 맥쿼리가 담당하고 우리은행은 투자집행 창구역할을 주로 수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투자대상은 한국정부가 지원하고 있는 신성장산업 및 녹색산업 등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맥쿼리는 사회간접자본(SOC) 및 건설 등 인프라 투자에 특화된 금융기관으로 국내에도 인천공항고속도로 및 지하철 9호선 등에 투자한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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