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 주택담보대출 6조원 사들인다

머니투데이 현진주 MTN 기자 | 2009.03.03 14:49
주택금융공사가 올 해 안에 은행이 보유한 약 6조원의 주택담보대출을 사들이기로 했습니다.

주택금융공사는 창립 5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경기 침체로 부동산 가격 위험이 점차 커지는 가운데 우선적으로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을 민간에 유동화 해 금융시장 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사는 이를 위해 은행이 가진 주택담보대출을 사들인 뒤, 이를 기초로 주택저당증권을 발행해 해당은행에 되팔기로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공사가 주택저당증권의 원리금 상환을 보증함에 따라 은행의 건전성이 높아지고, 수지개선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됩니다.


공사는 현재 우리은행과 SC제일은행등과 구체적인 절차를 논의 중으로, 3-4월 중 2조5천억 원 규모의 주택담보대출을 유동화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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