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프트한자, 스타 셰프 제공 기내식 서비스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 2009.03.03 14:14
↑루프트한자 독일항공의 스타셰프 프로그램 기내식
루프트한자 독일항공은 한국발 항공편의 일등석과 비즈니스석 기내식으로 밀레니엄 서울힐튼 호텔의 박효남 총주방장이 개발한 다양한 메뉴의 음식을 제공하는 '스타 셰프'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스타 셰프는 루프트한자가 세계의 다양한 음식과 문화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승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각국의 유명 요리사들과 협력해 기내식 메뉴를 개발하는 프로그램으로 2000년부터 시작됐다.

크리스티안 쉰들러 루프트한자 한국 지사장은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은 루프트한자의 새로운 시장 가운데 하나"라면서 "스타 셰프 프로그램으로 한국의 음식 문화를 기내식에 한층 더 깊이 반영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쉰들러 지사장은 이어 "스타 셰프 프로그램 도입으로 단기간에 매출이 크게 증가하지 않더라도 장기적으로는 한국시장에서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번에 스타 셰프로 기내식 메뉴를 개발한 박효남 총주방장은 1996년 싱가포르 세계 요리대회 5개 부문 금상을 수상하고 업계 최연소(38세)이사 승진 기록을 갖고 있는 한국을 대표하는 요리사다.

박 총주방장도 인터뷰를 통해 "국제적인 감각을 가미한 한식 기내식을 개발한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메뉴로 승객들이 최적의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발 루프트한자 항공편의 일등석과 비즈니스석 기내식으로는 비빔밥, 쌈밥, 현미 리조또를 더한 바닷가재, 송로버섯향을 낸 송아지 안심, 송로버섯과 아몬드 젤리를 올린 거위간 파르페 등이 제공되며 2개월마다 메뉴가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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