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4월 국회서 추경 논의 본격적"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 2009.03.03 10:31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3일 "4월 국회 초반에 법안을 처리하고 추경 논의를 본격적으로 해야 한다"며 "3월 국회가 열리지 않을 동안에도 각 상임위 활동을 통해 법안을 조속히 처리해 달라"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의원들을 독려했다.

홍 원내대표는 "1월 폭력 국회를 끝내면서 2월에는 여야가 합의해서 모든 법안을 각 상임위에 상정했다"며 "국회의원 4번 하면서 갈등 법안이 모두 상정되는 사례를 본 일이 없다"고 자평했다.

이어 "한나라당 의원들이 모두 한마음이 돼 상임위에서 갈등이 폭발할 소지가 있는 법안들을 2월에 모두 상정하기로 했다"며 "그 약속을 지켜준 민주당 지도부나 상임위 간사들께도 거듭 감사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지난 2월 25일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의 미디어법 상정으로 촉발된 국회 혼란이 어제 모두 끝이 났다"며 "지난 25일부터 6일은 6년 같은 긴 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또 "2월 국회는 용산사태, 인사청문회. 대정부 질문 등으로 법안 심사 시간이 부족했고 야당의 태업 전략으로 시간이 절대 부족해 벼랑 끝 전술을 취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이제 상반기 여야 격돌의 모든 현안을 정리한 셈이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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