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 임대입주자 지역난방 기본요금 전액감면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 2009.03.03 10:13

"2만9000 임대입주가구 연간8억3000만원 열요금 절약효과"

대한주택공사는 직접 난방공급을 하고 있는 충남 아산배방, 대전 서남부, 인천 논현지구 등의 영구임대, 50년 공공임대, 전용며적 60㎡ 이하의 국민임대주택에 대해 이달부터 지역난방 기본요금 전액을 감면한다고 3일 밝혔다.

주공 안영현 에너지기술팀장은 "지역난방 요금은 집단 에너지사업을 유지·관리키 위한 비용으로, 지역난방 기본요금을 감면 할 경우 공사의 집단에너지사업에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저소득 임대주택민의 생활안정을 위해 열요금 기본요금을 전액 감면키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주공이 공급하는 지역난방을 이용하는 8만5000가구(2014년 기준) 가운데 33.8%에 해당하는 약 2만9000가구의 해당 주택에서 연간 총 8억3000만원의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을 전망이다.


주공은 또 공공복리사업 지원을 위해 장애인과 노약자들이 재활·거주할 수 있는 사회복지시설에 대해서도 지역난방 기본요금을 면제할 방침이다. 이번 결정으로 인해 절약되는 난방비는 열생산 시설의 효율적인 운영과 소각열 활용 등의 원가절감을 통해 보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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