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리마, 가장 저평가된 글로벌기업-미래

머니투데이 이기형 기자 | 2009.03.03 07:42
미래에셋증권은 3일 슈프리마에 대해 가장 저평가된 글로벌 기업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만1000원을 제시했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슈프리마는 지문인식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업체"라며 "지문인식 시장은 최근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는 추세에 있으며, 최근 경기 불안에 따른 보안시장 확대는 슈프리마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해외 매출 비중이 65.4%에 달하고 있으며, 해외 매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있다"며 "따라서 최근 환율 상승에 따른 수혜도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슈프리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지문인식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문인식 평가 기관인 FVC에 따르면 2004년 평균 오차율 1위, 2006년에는 전체 평가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2008년에는 아시아권에서 처음으로 미국FBI 국제 인증을 받았다. 또 공항통신시스템 분야 점유율 50%를 차지하고 있는 ARINC사로부터는 전자여권판독기 인증을 획득했으며, 2008년 미국국립기술표준원 호환성 평가에서 에러율 1% 미만으로 업계 1위를 기록했다.


세계 바이오 인식 시장은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연평균 23.1%의 고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이는 바이오 인식이 기존의 열쇠, 카드, 비밀번호 기반의 보안보다 정확성이 높으며, 가격대비 효율성도 높기 때문이다. 특히 세계 바이오 인식시장에서 지문인식이 전체의 66.7%를 점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85.2%를 보이고 있다.

슈프리마의 2009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8.9%, 29.8% 증가한 312억원, 131억원으로 전망됐다. 이는 동사가 이미 국내 지문인식 시장을 선점했으며, 해외 시장에서의 시장 지배력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2009년부터 전자여권판독기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른 수혜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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