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신용강등 우려..15년만에 8弗 아래로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 2009.03.03 00:58
제너럴일렉트릭(GE)이 1994년 이후 15년만에 처음으로 주당 8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2일 뉴욕증시에서 GE는 미 동부시간 오전 10시 43분 현재 전날대비 68센트 떨어진 7.8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GE가 8달러 아래에서 거래되는 것은 지난 1994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GE는 27일 분기배당을 이전의 31센트에서 10센트로 68% 축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GE가 분기 배당금을 줄인 것은 71년만에 처음이다.

GE는 배당 삭감을 통해 90억달러의 현금을 확보, 최대 불안 요소로 꼽히는 금융자회사 GE캐피털의 적자 축소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GE가 GE캐피털의 실적 개선에 성공할 경우, 추가 부실에 대한 우려를 덜어 신용등급 안정성을 제고시킬 수 있다.

하지만 무디스와 스탠다드앤푸어스(S&P) 등 신용평가사들은 아직 가시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들은 실적 악화 우려 속에 GE의 등급 강등을 검토하고 있다. 월가 전문가들은 이들 신용평가사들의 판단에 따라 현재 최고 등급 'AAA' GE의 신용등급이 최대 3계단 하향 조정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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