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미국發 악재에 '흔들', 일제 급락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 2009.03.03 02:03
2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일제히 급락했다.

워런 버핏이 '불'을 지피고, AIG가 '기름'을 부은 미국발 대형악재가 유럽 증시마저 초토화 시켰다.

버핏 회장은 올해 미 경제가 큰 혼란을 겪을 것이라고 경고했고, AIG는 600억달러가 넘는 손실을 기록한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대형 '폭탄'을 맞은 다우존스 스톡스 600지수는 3.3% 급락한 167.27을 기록, 6년래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204.26포인트(5.33%) 하락한 3625.83으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지수는 121.02포인트(4.48%) 떨어진 2581.46으로, 독일 DAX30지수는 133.67포인트(3.48%) 내린 3710.07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유럽 최대 은행인 HSBC는 증자, 감원, 사업부 폐쇄를 포함한 강도높은 구조조정 계획을 밝히면서 19% 가량 급락했다.

세계 최대 광산업체인 BHP빌링턴은 원자재가 및 유가 하락 소식에 6%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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