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월 개인소비·소득 '둘다 늘었다'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 2009.03.02 22:41

(상보)개인소비, 7개월만에 증가..소득도 0.4% 늘어

지난 1월 미국의 개인소비가 7개월만에 처음으로 증가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 보도했다.

미 상무부는 이날 지난 1월 개인소비가 0.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예상치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0.4%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었다.

감원 한파에도 불구하고 1월 쇼핑시즌에 소매업체들이 출혈을 감수하면서까지 대대적인 할인에 나서면서 소비가 다소 살아난 것으로 보인다.


레이먼드제임스앤드어소시에이츠의 스콧 브라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단기적으로 경제 전망은 여전히 우울하다"며 "대규모 감원 사태로 인해 가까운 미래에는 계속 신중한 태도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실업자에 대한 정부 지출 증가 등으로 같은 기간 개인소득도 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급여는 0.2% 감소하면서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세후 소득은 1.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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