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PD수첩' 의혹제기 정운천 前장관 조사

머니투데이 류철호 기자 | 2009.03.02 22:14
MBC 'PD수첩'의 광우병 왜곡 보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전현준)는 2일 정운천 전 농림식품수산부 장관을 불러 조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검찰은 정 전 장관을 상대로 PD수첩의 왜곡 보도 의혹을 제기하게 된 경위 등을 조사한 뒤 제작진에 대한 처벌 의사를 확인했다.

정 전 장관은 이날 조사에서 제작진들을 처벌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PD수첩 번역자였던 정지민(27·여)씨와 민동석 전 농림수산식품부 정책관, 육류수입업체 대표 박모씨 등을 잇따라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이들에 대한 조사 내용과 수사기록을 검토한 뒤 PD수첩 제작진 소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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