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에서도 강달러...'안전자산' 선호 확대

안정준 기자 | 2009.03.02 17:03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확대에 따라 상대적 '안전자산'인 달러화 강세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아시아권에서의 달러 강세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2일 원/달러 환율이 1596원까지 치솟으며 11년 만에 장중 고점을 경신한 것은 물론 태국, 싱가포르 등 국가의 통화 가치도 달러 대비 급락세를 연출하고 있는 것.

2일 오후 4시53분(한국시간) 현재 바트/달러 환율은 0.1% 상승한(달러 강세) 36.2 바트를, 싱가포르달러/달러 환율은 0.41% 오른(달러강세) 1.5532 싱가포르 달러를 기록중이다. 지난 1주일간 바트화와 싱가포르달러는 달러 대비 각각 1.5%, 2.1% 상승(달러강세)했다.

주요 통화대비 달러가치도 상승세다. 유로, 엔, 파운드, 스위스 프랑, 캐나다 달러, 스웨덴 크로나 등 6개국 주요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 DXY는 지난 27일 오후 한때 88.490에 도달, 2006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27일 발표된 미국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수정치는 -6.2%로 잠정치인 -3.8%는 물론 예상치는 -5.4%도 크게 밑돌았다. 이는 지난 1982년 이후 26년만에 최악의 수준이다.

이에 더해 미 정부가 씨티그룹을 사실상 국유화하기로 한 점도 '안전자산'선호현상을 부추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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