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은캐피탈, "중소기업 현장 속으로"

머니투데이 오수현 기자 | 2009.03.02 16:36
기은캐피탈은 2일 캐피탈업계 최초로 중소기업 금융지원 전담점포를 개점한다고 밝혔다.

기은캐피탈은 이날 개점한 안산지점을 시작으로 이달 중 인천지점을 추가로 열 계획이다.

이들 영업점에선 앞으로 기술력과 성장성은 유망하나 일시적인 유동성 부족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기업은행 거래 기업에 대해선 금리 인하 등 우대혜택도 제공된다.


또한 글로벌 경제위기로 신용등급 하락이 예상되는 기업도 지원 대상기업으로 선정하기로 했다. 기은캐피탈은 상반기 내 1000억원을 이들 중소기업들에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기은캐피탈 관계자는 "운전자금 대출 외 팩토링·투자·할부·리스 등 기업 상황에 맞는 복합상품도 이용할 수 있다"며 "상장기업에 대해서는 신주인수권부사채(BW)와 전환사채(CB)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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