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 D-30, 어떤 車들 첫선 보이나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 2009.03.02 15:35

아반테LPi, 포르테 하이브리드, C-200 등 최초공개

'아름다운 기술, 놀라운 디자인(Beautiful Technology, Wonderful Design)'을 모토로 한 서울모터쇼 개막이 30일 앞으로 다가왔다. 서울모터쇼에 참가하는 국내외 브랜드들은 다음달 2일 개막을 앞두고 최초로 공개할 신차를 속속 발표하고 있다.

2일 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 등에 따르면 현대차는 친환경차로 관심을 끄는 '아반테LPi 하이브리드'와 컨셉트카 'HND-4'를 세계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현대 '아반테LPi' 하이브리드
↑기아차 'VG' 랜더링 이미지

기아차 역시 '포르테LPI 하이브리드' 및 현대차의 신형 그랜저 TG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VG세단'을 최초로 일반에 선보인다.

지난달 회생절차에 들어간 쌍용차도 법원의 허가를 받고 이번 서울모터쇼에 약 1500㎡의 부스 공간에서 모노코크 방식의 'C-200'을 세계최초로 공개한다. 쌍용차 노사는 올 하반기 C-200의 순조로운 출시가 회사생존의 불가피한 조건으로 보고 있다.
↑쌍용 C-200

이밖에 르노삼성은 'RSM' 컨셉트카를, GM대우는 마티즈 후속으로 기아 뉴모닝과 경쟁할 차세대 경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수입차는 BMW와 한국닛산, 볼보 등 절반 이상이 불참한 가운데, 메르세데스-벤츠, 렉서스, 혼다, 폭스바겐, 아우디, 포드 등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모터쇼 조직위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상당수 수입차가 불참을 통보한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하지만 불참 브랜드는 국내시장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낮고, 주요 수입차업체 중 BMW만 불참해 전체 행사준비에는 별 무리가 없다"고 밝혔다.

수입차 중에선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차종은 없지만, 토요타의 '캠리 하이브리드'와 '프리우스', 렉서스의 'IS250C', 포드의 'Fusion과 Mustang' 등이 서울모터쇼를 통해 아시아 최초로 선보여질 예정이다.

또한 벤츠의 'GLK-Class', '아우디 Q5 2.0TDI', 렉서스 'RX450h', 링컨 'MKZ', 폭스바겐 티구안R-Line', 혼다 '인사이트(Insight)' 등이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서울모터쇼는 오는 4월2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총 11일 동안 킨텍스에서 열릴 예정이며, 국내 125개, 해외 33개 업체 등 총 9개국 158개 업체가 참가한다.

서울모터쇼 조직위는 일부 수입차업체의 불참으로 인해 확보된 전시공간에 자동차의 발자취를 보여줄 수 있는 '세계자동차역사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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