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換風에 휘청…4% 이상 급락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 2009.03.02 13:18

1010선 겨우 지탱…은행ㆍ기계ㆍ음식료 약세

코스피지수가 원/달러 환율의 급등에 4.5% 이상 무너지며 1010선 지지도 힘겨운 모습이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595원까지 치솟는 등 고공비행을 거듭하면서 코스피시장도 외국인 매도 영향으로 하염없이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일 오후 1시17분 현재 전날에 비해 45.91포인트(4.32%) 급락한 1617.12를 기록하고 있다.

장중 1596원까지 치솟으며 고삐풀린 환율은 코스피지수 약세를 주도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장중 1596원 이후 소폭 하락해 1585원선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외국인이 3200억원 넘게 순매도하면서 지수 급락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327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15거래일 연속 매도우위를 보인다.

기관도 5743억원에 달하는 프로그램 순매도 여파로 1101억원의 매도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은 4393억원을 순매수중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을 제외한 전업종이 약세다. 기계와 음식료는 6% 이상 급락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두산중공업은 6.6%와 6.9% 내리고 있다. 음식료에서는 두산이 10.0% 내린 8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철강금속도 4.3% 하락중이다. POSCO는 전날 대비 1만1000원 내린 30만4000원이다.

은행과 전기전자도 약세다. KB금융신한지주는 4.8%와 5.9%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LG전자는 각각 3.5%와 4.2% 내리고 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6개를 비롯해 71개이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7개 등 748개이다. 보합은 26개 종목이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단독]구로구 병원서 건강검진 받던 40대 남성 의식불명
  2. 2 2세 신발 만든 지 5개월 만 파경…지연, 황재균 흔적 싹 다 지웠다
  3. 3 33평보다 비싼 24평…같은 아파트 단지인데 가격 역전된 이유
  4. 4 "살아갈 수 없을 것 같았다" 쯔양 복귀…루머엔 법적대응 예고
  5. 5 티아라 지연·황재균 이혼 인정…"성격 차이로 별거 끝에 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