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성걸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은 2일 기자브리핑에서 "최종안은 외부 의견수렴, 당정협의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하므로 현재 시점에서 규모와 내역 등을 공개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류 실장은 "추경 내부안은 지난 주말 심의를 거쳐 초안 형태로 마련했다"면서 "최종안과 차이가 나면 국민들에게 오해를 심어 줄 수 있어 내부안을 공개하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류 실장은 "일부에서 추경 규모에 대해 구체적인 숫자가 나오고 있지만 추경 규모가 하나의 숫자로 정해진 것이 아니며 대안이 있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재정부는 추경안 초안을 바탕으로 당정협의와 재정정책자문회의, 국무회의 심의 등을 거쳐 3월말께 확정된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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