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택배, 택배운송장 정보보안 시스템 도입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09.03.02 10:39
현대택배가 택배업계 최초로 고객 전화번호를 암호화한 정보 보안시스템을 도입한다.

2일 현대택배에 따르면 현대택배와 온세텔레콤은 이날 남대문 현대택배 사옥에서 고객정보 보호 서비스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올해 4월1일부터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
↑박재영 현대택배 대표(오른쪽)와 최 호 온세텔레콤 대표가 2일 남대문 현대택배 본사 옥에서 택배업계 최초로 고객정보 보호 서비스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택배 제공

이번에 도입되는 정보보안 시스템은 DB(데이터베이스) 암호화 솔루션으로 택배운송장에 실제 고객 전화번호를 기재하지 않고 암호화 프로그램에 의해 변환된 가상전화번호가 운송장에 사용되는 시스템이다.

고객 휴대폰, 일반전화번호 모두 가상의 임시번호로 전환되며, 운송장에 사용되는 가상의 전화번호는 택배 배송 완료와 함께 전산프로그램에서 자동 삭제된다.

박재영 현대택배 대표는 "현대택배의 고객정보 보안 솔루션 도입은 국내 택배업계에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이중, 삼중의 안전장치를 마련해 고객정보가 시스템적으로 철저히 보호될 수 있도록 관련 기술 개발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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