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창조적 고민' 위한 공간 만들어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9.03.02 10:36

'대신 트러스트 큐브' 2일 개관

대신증권이 여의도 본사 지하에 직원들의 창조적 역량개발과 복지증진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을 열었다. 이 공간에는 도서관, 아이디어 회의실, 헬스센터, 모유 수유실, 카페, 식당 등 들어섰다.

대신증권은 2일 이어룡 대신증권 회장과 노정남 사장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신 트러스트 큐브'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대신 트러스트 큐브(Daishin Trust Cube)'는 대신증권의 창업 정신인 '믿음'(信)의 공간이라는 의미로, 믿음을 주고받아 더 큰 신뢰로 승화시키는 아름다운 공간을 만들자는 뜻을 담고 있다.

대신트러스트 큐브는 1000㎡의 공간에 도서관을 비롯해 3개의 아이디어 회의실, 체력단련실, 샤워실, 모유 수유실, 식당, 고객을 위한 야외카페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식당은 직원들의 독서 및 업무 공간으로 활용하기도 하고, 이동식 밀폐칸막이를 설치해 회의실이나 미팅장소로 이용하는 등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된다.


도서관인 '더 라이브러리(The Library)'에는 우선 3000여권의 도서를 구입 혹은 기증 받아 배치해 놓았고, 앞으로 1만4000여권 장서를 배치해 임직원들이 아이디어 개발을 위한 소재를 찾거나 자기개발을 위해 활용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한편, 대신증권은 그 동안 화단 위에 설치되어 있는 자사의 상징 동물인 여의도 명물 황소상을 고객이 바로 옆에서 볼 수 있도록 회사 앞 길가에 이전 설치했다. 황소 해를 맞이해 고객과 함께 호흡하는 좀 더 친근한 황소상으로 다가서기 위한 것이다.

김송규 대신증권 총무이사는 "이 시설은 평소 임직원들의 창조적 역량개발과 복지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이어룡회장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졌다"며 "대신증권이 금융투자회사로 발전해 나가는 데 필요한 다양한 창조적 발상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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