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탕'이 '초콜릿'을 이긴다?

머니투데이 박창욱 기자 | 2009.03.02 10:25

화이트데이 매출이 밸런타인데이보다 1.6배 많아

밸런타인데이의 초콜릿과 화이트데이의 사탕 중 어느 것이 더 잘 팔릴까.

2일 편의점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해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 매출을 비교 분석한 결과, 화이트데이(3월14일) 매출이 밸런타인데이보다 1.6배나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밸런타인데이에는 낱개나 소형 포장 초콜릿 상품이 많이 팔리는 반면, 화이트데이 때는 바구니와 인형이 포함된 상품이 인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선물을 사는 사람이 남성이더라도 받는 이가 여성인데다가, 남성고객 또한 여성고객 못지않게 포장 등 제품을 꼼꼼히 살피며 구매 하는 경향이 있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이에 따라 편의점업체들은 화이트데이 특수를 잡기 위해 다양한 기획 상품을 준비했다. 세븐일레븐은 화이트데이 특수를 잡기 위해 총 71종의 기획 상품으로 고객을 기다린다. 2500원 저가 상품에서부터 7만원 고가상품까지 가격대별로 다양한 종류를 갖췄다.

세븐일레븐은 또 곰 인형 바구니 안에 사탕, 과자, 초콜릿 등 다양한 베스트 상품으로 알차게 구성된 'DIY 상품' 3종을 기획했다. 오는 15일까지 행사 기간 동안 화이트데이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겐 온라인 응모를 통해 즉석 경품 당첨은 물론, 추첨으로 60명을 선정해 원더걸스, 김종국 콘서트에 초대한다.(1인2매)


이 밖에 커플들을 위한 커플 시계, 선글라스, 목걸이, 반지, 향수, 티셔츠 등 커플 경품과 클래식 스쿠터(1명), 가상 웨딩 촬영(1명), 김종국 콘서트 프로포즈(1명)와 같은 이색 경품 등 다양한 경품 행운이 총 352명에게 돌아간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세븐일레븐 홈페이지(www.7-eleven.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보광훼미리마트는 최근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내 여자는 내가 지킨다’는 남성들의 마음을 반영해 여자친구를 안전하게 보호해 줄 ‘호신용경보기’를 증정하는 행사를 기획했다.

훼미리마트는 카달로그 상품(13종)을 구매하는 고객 전원에게 무료택배 서비스와 호신용경보기를 증정한다. 이 밖에 5천 원 이상 행사상품 구매 시 인기가수 그룹 ‘원더걸스'가 모델로 활동중인 프리스타일 온라인게임 100% 당첨쿠폰을 증정하며, 오는 13일까지 훼미리마트 홈페이지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에게는 매일 선착순 1000명에게 츄파춥스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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