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GS홈쇼핑에 따르면 허 사장은 지난 27일 문래동 GS홈쇼핑 본사로 우수 협력 업체 대표들을 초청해 조깅용 운동화를 선물했다.
불황으로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변화하는 고객의 요구에 더 민첩하게 대응하자는 의미로 마련된 선물이다.
또 평소 주말이면 직원들과 산행을 함께 할 정도로 경영이나 실적에 앞서 건강을 중시하는 지론도 반영됐다.
허 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불황으로 어려운 환경이지만 올 한 해도 고객 만족을 위해 열심히 뛰자"고 말했다.
GS홈쇼핑 관계자는 "당초 와인을 기념품으로 선물할 계획이었지만 대표가 운동화를 선물로 준비하자고 직접 제안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아이나비 내비게이션을 제조하는 팅크웨어를 비롯해 20여개 협력 업체 대표가 참석해 매출 돌파상, 베스트 파트너상 등을 수상했다.
허 사장은 시상 행사에서도 해당 업체 대표 자리로 직접 다가가 상패를 전달하고 대표 제품을 소개하며 홍보역을 자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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