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vs프리우스' 하이브리드 대결?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 2009.03.02 09:28

3월 혼다 뉴인사이트(189만엔), 5월 토요타 뉴프리우스 전세계 판매

↑토요타 3세대 뉴프리우스
↑혼다 2세대 뉴인사이트

올해 토요타와 혼다의 하이브리드 경쟁이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혼다는 1.3리터 가솔린 엔진과 경량 소형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5도어, 5인승 해치백인 뉴 인사이트(약189만엔)를 이달부터 전 세계에 판매하고, 토요타는 오는 5월 1800cc급 3세대 '프리우스' 하이브리드카를 6년 만에 출시할 계획이다.

토요타 역시 해치백 스타일의 프리우스 3세대 버전을 선보이면서, 종전 리튬이온배터리 대신 니켈합금 배터리를 채용해 향후 판매가격의 인하효과를 볼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일본 하이브리드카 시장은 토요타의 우세 속에 혼다가 뒤쫓고 있는 형국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토요타는 1997년에 처음 프리우스를, 혼다는 2001년 처음 시빅 하이브리드를 전 세계에 판매했다.

올해 토요타와 혼다는 '가격'과 '연비'면에서 하이브리드 카의 상대적 우위를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혼다 뉴인사이트(1300cc)는 리터당 30km에 달하는 연비와 189만엔의 가격을, 토요타 프리우스(1800cc)는 리터당 40km에 달하는 연비를 자랑하고 있다.

토요타는 내년 전 세계적으로 100만대의 하이브리드카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이를 위해 오는 5월 3세대 프리우스를 출시하면서 기존 하이브리드 모델의 시판가격을 인하할 예정이다.

혼다는 당초 2세대 뉴 인사이트를 지난달 일본에서 먼저 출시, 오는 4월부터 북미, 올 하반기쯤 유럽에서 판매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나, 경기침체가 가속화되고 판매급감이 장기화되자 판매계획을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내엔 리터당 23.2km의 연비를 발휘하는 혼다 시빅 하이브리드모델(1300cc)이 판매되고 있으며, 토요타의 3세대 프리우스는 올 하반기 토요타의 국내진출과 함께 공식 판매될 계획이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3. 3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4. 4 '日 노벨상 산실' 수석과학자…'다 버리고' 한국행 택한 까닭은
  5. 5 "당신 아내랑 불륜"…4년치 증거 넘긴 상간남,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