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주총데이는 '20일', 339개 상장사 소집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09.03.02 08:04

삼성전자 등 대형사 13일 주총몰려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의 12월 결산법인 중 339개 상장사의 주총이 오는 20일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달 26일까지 정기 주주총회 소집 사실을 공시한 809개 상장사 중 코스피시장 179개, 코스닥시장 160개 등 339개(42%)가 20일에 주총을 개최한다.

20일에 이어 코스피시장에선 81개사가 오는 13일에 주총을 열고, 코스닥시장에선 106개사가 27일 주총을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요일별로는 금요일 주총을 여는 기업이 두 시장을 합해 645개(80%)로 가장 많았고 장소는 서울이 364개(45%)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주요 부의안건은 임원선임이 1053건에 달했고, 자본시장법 시행 및 사업목적 변경에 따른 정관변경이 301건으로 뒤를 이었다. 스톡옵션 부여등 기타안건은 103건으로 집계됐다.


코스피시장에선 신도리코SBS홀딩스가 주총에서 상호를 변경하고 주식분할 안건을 상정한 업체는 내쇼날푸라스틱 SBS홀딩스 모나미 등 3개사로 나타났다.

코스닥시장의 경우 슈프리마가 초다수의결제 및 황금낙하산 도입 안건을 상정해 눈길을 끌었고 이와 반대로 만인에미디어는 초다수의결제 조항 삭제를 추진키로 했다. 현대디지탈텍 청보산업 에듀패스는 집중투표 배제 조항을 추가하고 코스피 상장을 추진 중인 무학은 조건부 상장폐지안을 상정했다.

한편, 삼성전자 현대차 SK텔레콤 LG전자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LG디스플레이 SK에너지 삼성물산 등 시가총액 상위 대형사들 대부분이 13일 주총을 열 예정이다. KB금융 아시아나항공 KTF 등은 27일 주총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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