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 국유화, 악재만은 아니다-한국證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 2009.03.02 07:48
한국투자증권은 2일 씨티그룹의 국유화 이후 미국 증시는 하락했지만, 씨티그룹의 국유화가 한국 증시에 악재인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김학균 연구원은 이날 "씨티그룹의 국유화에 따른 글로벌 신용 리스크의 완화는 오히려 단기 호재로 인식하는 것이 옳다"며 "다만 미국의 금융 위기는 해결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투자에는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신용 리스크 외에 실물 경기의 하강이라는 리스크는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며 "단기 반등은 기대되지만, 반등의 고점은 1~2 월에 기록됐던 코스피지수 1200선보다는 훨씬 낮은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상당 기간 박스권 등락이 지속될 것이며 고점은 다소 낮춰질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도 곁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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