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오늘 2시·3시 담판 회동…결론날까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 2009.03.01 10:30
한나라당 박희태·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1일 오후 3시 국회 귀빈식당에서 2월 임시국회 쟁점법안 처리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긴급 협상을 벌인다.

여야 대표는 미디어관련법을 비롯해 금산분리완화관련법·출자총액제한제도 폐지 법안 등에 대한 담판을 벌일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한나라당 임태희·민주당 박병석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후 2시 사전 조율을 위한 협상을 갖는다.

한나라당은 국회의장 직권상정을 통해서라도 모든 쟁점법안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민주당은 일부 쟁점법안은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한편 김형오 국회의장은 이날 여야간 협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2일 본회의에서 쟁점법안을 직권상정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오늘 협상이 안되면 사실상 안 되는 것"이라며 "오늘 밤을 새우더라도 협상을 해야 하고 만약 안 된다면 내일은 직권상정을 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협상도 안 되고 진전도 없다면 국회가 있으나 마나한 것"이라며 "내일은 직권상정을 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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