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90주년 전국에서 기념행사 개최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 2009.03.01 10:46
90주년을 맞는 3.1절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가 전국 각지에서 열린다.

정부는 1일 오전 천안에 있는 독립기념관(겨레의 집)에서 3.1절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매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행사를 가졌던 것과 달리 임시정부 수립 및 3.1운동 90주년이 되는 해라는 의의를 고려해 독립기념관으로 장소를 옮겼다.

이번 행사에는 애국지사, 3부 요인을 비롯한 정부 주요인사, 주한 외교단, 각계 대표 등 2500명 내외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새로 확인된 독립유공자 119 중 5명에 대한 포상식이 진행되고 3.1운동 기념사와 영상물 상영, 기념공연, 3.1절 노래제창, 만세삼창 등이 이어진다.

아울러 종로 '탑골공원'에서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이를 행사장에서 중계하는 행사도 가진다. 독립지사의 후손인 임종선(민족대표 33인 임예환의 증손) 씨가 낭독한다.


또 행정안전부는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하고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인 4월 13일까지 전국 주요 가로변에 태극기를 게양토록 할 예정이다.

한편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자체 기념식을 비롯한 행사를 실시한다.

서울시는 1일 낮 12시 보신각에서 3.1절 기념 타종행사를 갖고 종로 및 인사동에서 거리축제를 개최한다. 서대문형무소에서는 태극기 탁본행사와 독립만세 운동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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