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아파트 분양권 절반값에 매각

머니투데이 문성일 기자 | 2009.03.01 09:40

캠코, 서울·경기 소재 부동산 등 693억 규모 공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달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서울·경기 소재 주거용 건물 75건을 포함해 모두 336건, 693억원 규모의 물건을 매각한다고 1일 밝혔다. (아래 '주요 공매아파트 현황' 참조)

이번 공매에서 선보이는 물량은 세무서나 자치단체가 체납세액을 회수하기 위해 캠코에 매각을 의뢰한 물건들로, 감정가보다 저렴한 물건이 233건 포함돼 있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아파트 132㎡의 최저 입찰가는 감정가(13억5000만원)의 60%인 8억1000만원이다. 강동구 암사동 효정하나플러스 84㎡는 감정가(2억8000만원)보다 20% 싼 2억2400만원에 매각된다.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로데오스타 114㎡ 입찰가는 6억원으로, 역시 감정가(7억5000만원)에 비해 20% 싸다. 경기 남양주시 지금동 소재 아파트 분양권은 감정가(3억8000만원)의 50%인 1억9000만원에 입찰된다.

압류재산 공매는 임대차 현황 등 권리관계 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미 공매공고가 된 물건이더라도 자진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 해당 물건에 대한 공매가 취소될 수 있다.


입찰보증금은 10%이며 낙찰자는 '매각결정통지서'를 다음날 역삼동 본관에서 교부 받아야 한다. 매수대금 납부기한은 낙찰가격 1000만원 이상은 매각결정일로부터 60일 이내, 1000만원 미만은 7일내에 납부해야 한다.

이번 입찰 물건 정보는 온비드 홈페이지 입찰/물건정보 또는 바로가기로 들어가서 KAMCO 공매일정→압류재산(조세정리부)을 클릭하면 볼 수 있다. 이번 공매 물건은 오는 5일 낙찰자를 선정한다. 문의: 온비드 콜센터 : 1588-5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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