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도 잡셰어링, 임원연봉 삭감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 2009.03.01 12:00
-임원 연봉 삭감..전 직원 10% 인턴 채용
-부·팀장급 10명 희망퇴직 신청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황건호)가 정부의 일자리 나누기(잡 셰어링) 정책에 동참한다.

협회는 1일 임원 연봉 삭감액과 부서장 월급여 5% 자진 반납액을 재원으로 이달 중 총 20명(전체 직원의 10%)의 인턴사원을 채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후 인턴사원의 근무 성적 및 업무능력 등을 평가해 절반 가량을 신입 직원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협회는 또 대졸 신입사원의 급여를 조정하고 과거 증권업협회와 자산운용협회, 선물협회의 보수 체계 개편과 복리후생제도 개선을 통해 추가로 비용을 절감할 방침이다.


이날 협회는 통합조직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부·팀장급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해 전 직원의 5%에 해당하는 10명이 희망퇴직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협회는 지난 1월 말에도 회비제도 개편, 부·팀 수 13% 축소, 임원연봉 10~15% 삭감, 연봉제 및 성과급 지급 대상 확대 등 경영합리화 방안을 발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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