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 국내 2개 평가사로부터 'AAA' 획득

머니투데이 김성희 기자 | 2009.03.01 12:00
대한생명은 한신정평가와 한국기업평가로부터 보험금지급능력에 대해 최고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두 회사 모두 등급전망도 '안정적(Stable)'으로 진단했다.

2개 국내 평가사로부터 2년 연속 최고등급 평가를 받은 것은 대한생명이 처음이다.

대한생명은 국내 최초 보험사로서 오랜 영업력과 뛰어난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생명보험업계 2위를 확고히 지키고 있는 점과 강력한 브랜드파워를 구축하고 있는 점 등을 높게 평가 받았다.

대한생명은 2008년말 현재 52조원의 총자산과 251조원의 보유보험계약을 가지고 있다. 또 지급여력비율은 207.1%로 개선됐으며, 질적인 측면에서도 후순위차입이 없는 등 우수한 수준의 지급여력을 유지하고 있다.


다양한 상품군으로 구성된 보험 포트폴리오와 700만명이 넘는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점도 이번 평가에 반영됐다. 대한생명은 보장성 위주의 상품구성 및 판매채널 효율화 등으로 수익성 위주의 영업을 펼치고 있다.

대한생명은 안정성 위주의 자산운용전략으로 신용위험 및 주가변동위험 노출수준도 경쟁사에 비해 낮게 평가됐다. 특히 2008년말 현재 대한생명의 위험가중자산비율은 33.7%로 생명보험업계 최저 수준이다.

평가사들은 대한생명이 누적 결손금을 모두 해소했고 금리하락으로 유가증권 평가손실이 감소하고 있어 앞으로도 우수한 자본적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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