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의원은 이날 낮 12시30분경 본관 출구로 나가던 순간 불시에 뛰어든 괴한으로부터 습격을 당해 눈 주위에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현직 국회의원에 대한 이번 폭력사태는 법치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사법당국에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한편 당에서도 진상조사를 벌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일단 최근 민주화 보상심의 재심을 요구하는 법안 내용에 불만을 품은 좌파 단체 인사가 폭행을 가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상황.
전 의원은 최근 '동의대 사건' 등 국가가 민주화운동으로 인정한 사건의 재심이 가능하도록 하는 민주화보상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관련 단체로부터 비판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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