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 4월 초부터 부산-제주 노선 운항에 나설 예정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27일 "다음 달 말께 김포-부산 노선에서 철수하고 대신 4월초부터 부산-제주 노선에 취항키로 내부적으로 확정했다"면서 "현재 최고경영층의 확인만 남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김포-제주 노선은 취항 이후 10%대의 저조한 탑승율을 보여 수익성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부산-제주는 상대적으로 공급이 적어 취항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진에어는 지난달 10일부터 김포~부산 노선을 하루 4회 왕복 운항해왔다.
업계에 따르면 진에어의 1월 10일부터 2월 25일까지 김포-부산 탑승률은 15.9%에 불과했다. 이는 경쟁사인 에어부산의 같은 기간 탑승율(55.5%)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