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 이틀째 상승, 1512원

머니투데이 박상주 기자 | 2009.02.27 08:27
27일 역외환율이 2일째 상승해 1510대를 유지했다. 전날 현물환율이 전기고점을 돌파했고, 간밤 뉴욕 증시가 이틀째 약세를 보인 영향을 받았다.

간밤 미국 정부는 민간 의료보험 지원금을 삭감하는 등 1조7500억달러에 달하는 전후 최대의 적자예산을 편성해 경기부양기대를 살렸다. 또 2500억달러에 달하는 추가 금융구제 방안을 예산에 추가해 금융시장에 안정감을 불어넣었다. 이에 따라 글로벌 달러화가 주요통화대비 약세를 보였다. 한편, 영국이 은행권 부실자산 보증을 확대한 점도 글로벌 달러 약세를 부추겼다.

간밤인 26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1개월물 원/달러 선물환 환율은 전날 종가(1510.00)원보다 2원 상승한 151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일중 최저가는 1508.00원, 최고가는 1512.00원을 기록했다.


전날 스와프포인트 마이너스(-)0.55원을 감안하면 현물환으로는 1512.55원으로 현물환 전일 종가(1517.5원)보다 4.95원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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