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명우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기아차 주가는 지난 26일 9.3% 하락했다"며 "BW발행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반영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손 애널리스트는 "오히려 연초 발행한 4000억원 채권 금리(8.3%~8.5%) 대비 6%포인트 이상의 낮은 조달금리로 연간 240억원의 이자비용 절감 등 긍정적 효과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비우호적 환경에도 불구 지난해 영업흑자 전환을 실현 했고, 내수 판매의 경우 1월에 이어 2월에도 전년동기 대비 판매 증가가 예상된다는 평가다. 여기에 신차 3종 출시와 더불어 우호적 환율이 지속되고 있어 2009년에도 EPS(주당순이익)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손 애널리스트는 "BW 발행 확정시 목표주가를 수정 제시하더라도 현주가 대비 상승여력은 충분 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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