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저평가 국면...'매수↑'-SK證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9.02.27 08:02
SK증권은 27일 동아제약의 주가가 최근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여, 저평가 국면에 진입하고 있는것으로 판단,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 11만8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동아제약의 지난 26일 종가는 7만5600원이다.

하태기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동아제약의 주가는 한미약품, 종근당 등 상위제약사의 주가가 단기 상승하거나 방어적인 모습을 나타내는 동안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다"며 "동아제약을 둘러싼 특별한 환경변화는 없는 것으로 파악돼 저평가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위염치료제 스티렌의 제네릭 출시 가능성, 신공장 투자로 인한 감가상각 증가 등 동아제약의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은 위협적이 않다는 평가다.

하 애널리스트는 "스티렌의 제네릭 출시는 소송에서 패할 경우 예상되는 배상액이 커, 쉽게 출시될 것 같지 않다"며 "신공장 건설에 따른 감가상각은 장기간에 걸쳐서 배분돼 계상되기 때문에 이익에 위협적이지 않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오히려 처방약 중심으로 1분기 실적도 매출이 10% 이상 증가하고 영업이익도 8~16% 증가할 전망이어서 1분기 실적 호전주로 분류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현재 임상중인 신약과제가 6개로서 임상 1상 2개, 임상 2상 4개 등 R&D 측면에서도 강점이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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