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휘발유價, 11% 급등..3개월 고점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09.02.27 07:20
휘발유 가격이 11% 급등하며 2007년 8월 이후 처음으로 난방유 가격을 웃돌았다.

휘발유 3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26일 오후 2시37분 현재(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전일 대비 11%(13.37센트) 오른 갤런당 1.300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휘발유 가격은 공급 부족 우려로 지난해 11월13일 이후 고점으로 뛰었다. 상승 폭도 지난해 12월31일 이후 최대다.


본격적인 드라이빙 시즌을 맞이하기 전 정유사들이 감산에 돌입할 것이란 전망이 휘발유 가격을 밀어 올렸다. 전일 에너지청의 재고 감소 발표도 상승세로 직결됐다.

25일 미 에너지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휘발유 재고는 전년 동기 수준을 7.4% 밑돌며 2004년 이후 최소로 떨어졌다. 같은 기간 정유공장 가동률은 지난해 10월3일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몸값 124조? 우리가 사줄게"…'반도체 제왕', 어쩌다 인수 매물이 됐나
  2. 2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3. 3 [단독]울산 연금 92만원 받는데 진도는 43만원…지역별 불균형 심해
  4. 4 점점 사라지는 가을?…"동남아 온 듯" 더운 9월, 내년에도 푹푹 찐다
  5. 5 "주가 미지근? 지금 사두면 올라요"…증권가 '콕' 집은 종목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