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3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26일 오후 2시37분 현재(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전일 대비 11%(13.37센트) 오른 갤런당 1.300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휘발유 가격은 공급 부족 우려로 지난해 11월13일 이후 고점으로 뛰었다. 상승 폭도 지난해 12월31일 이후 최대다.
본격적인 드라이빙 시즌을 맞이하기 전 정유사들이 감산에 돌입할 것이란 전망이 휘발유 가격을 밀어 올렸다. 전일 에너지청의 재고 감소 발표도 상승세로 직결됐다.
25일 미 에너지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휘발유 재고는 전년 동기 수준을 7.4% 밑돌며 2004년 이후 최소로 떨어졌다. 같은 기간 정유공장 가동률은 지난해 10월3일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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