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2009회계연도(9월결산) 예산안은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12%에 해당하는 1조7500억달러의 적자가 예상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세계 2차대전 이후 사상 최대규모에 달하는 재정적자 규모를 남은 임기의 절반이 지날 때까지 다시 낮추겠다고 약속했다.
의회에 제출된 예산안에는 2500억달러 규모의 금융구제예산을 비롯해 의료보험 개혁, 탄소배출 절감 예산이 포함됐다.
재정 결손분을 보충하기 위해 오바마 행정부는 부부의 합산 연소득이 25만달러를 넘는 고소득층에 대한 감세를 제한, 헤지펀드에 부과되는 세금 인상, 국방예산 절감 등의 대책을 예산안에 포함시켰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