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관계자는 26일 "현재 전용기 3대 중 글로벌 익스프레스 1대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은 지난해 4월 보잉사 BBJ2를 새로 구입하면서 기존 보유 기종인 BBJ1을 팔아 현재 글로벌 익스프레스 2대까지 총 3대의 비즈니스 전용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운영은 삼성테크윈이 맡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신형 모델이 한대 들여온 데다가 글로벌 경기침체 상황에서 경비절감 차원에서 전용기 대수를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매각 대상인 글로벌 익스프레스는 캐나다 봄바르디에사가 제작한 것으로 최대속도 마하 0.85, 항속거리 1만1390㎞로 한국과 미국을 논스톱으로 연결할 수 있으며 가격은 5000만달러 수준이다.
한편, 현대기아차그룹은 지난 12일 BBJ2 전용기를 도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지난해 5월 LG는 ‘걸프스트림 G550(2003년식)’을 도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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