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중남미 모노레이저 복합기 시장 '1위'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 2009.02.26 16:02
삼성전자가 지난해 중남미 모노레이저 복합기 시장서 시장점유율 1위를 처음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시장조사기관인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중남미 모노레이저 복합기 시장서 점유율 31.6%(수량기준)로 처음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CIS 지역에서는 컬러레이저 복합기 시장에서 점유율 42%로 2007년에 이어 2년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이외에 중동아프리카 모노레이저 복합기 시장에서도 21.6% 점유율로 지난 2005년부터 4년 연속 1위에 등극하는 등 지난해 신흥시장에서 삼성전자 레이저 제품군의 점유율이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국내시장에서도 모노레이저 프린터(44.6%), 모노레이저 복합기(46.6%), 컬러레이저 프린터(54.1%), 컬러레이저 복합기(82.6%) 등 레이저 제품군 모두가 2007년 대비 점유율이 상승하면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 프린터가 이처럼 신흥시장과 한국에서 성장세를 이어 나갈 수 있었던 데는 무엇보다 '선택과 집중'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프린터 사업 중에서도 독자적으로 엔진과 기술을 확보한 제품 개발에 집중해왔고, 기업용 중ㆍ고속기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해왔다.

삼성전자 디지털프린팅사업부 여승환 상무는 "프린팅 시장은 경기 불황에 크게 좌우되지 않는 기업용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전망"이라며,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기업 고객의 다양한 문서 환경에 알맞은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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