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BW 4000억원 발행 추진중

더벨 한희연 기자 | 2009.02.26 10:54
이 기사는 02월26일(10:44)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기아자동차가 신주인수권부사채(BW) 4000억원을 발행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일반 공모 방식으로 4000억원의 BW 발행을 추진 중이다. 만기는 3년이고 표면금리는 2%, 만기보장수익률은 5%다. 주관사는 우리투자증권이다.

신주인수권 행사는 발행일 후 1개월이 결과한 날부터 상환기일 직전일까지 할 수 있다. 행사가격 조정은 최초 가액의 85%에 한다.

BW의 발행목적은 부채의 자본화와 단기차입금 장기전환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과 기업 효율성 제고다.


기아차의 지난해 12월 부채비율은 169.1%다. 신주인수권이 행사되면 부채비율 하락으로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이번 BW 발행으로 낮은 금리에 자금조달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기아차의 장기 원화자금조달 평균금리는 6.8%다. AA-급 회사채(3년)의 민평수익률이 6.57%(16일 기준)인 것에 비해 30bp 이상 높다.

기아차의 현재 주가수준 유지시 워런트 행사가격은 7000~8000원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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