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中 칭다오지점 출범

머니투데이 김성희 기자 | 2009.02.26 11:00
삼성화재가 글로벌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화재는 26일 중국 칭다오시 시남구에서 중국법인 4호 지점인 칭다오지점 개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칭다오지점은 베이징지점(2006년 8월)과 선전지점(2008년 1월), 소저우지점(2008년 7월)에 이어 삼성화재 중국 법인의 네번째 영업거점이다.

칭다오지점은 중국 진출 외자계 손해보험사로는 최초로 지난 1월 5일 산동지역에서 지점 개업 비준서를 획득해 이날 공식 출범하게 된 것이다.

삼성화재는 칭다오지점 오픈으로 중국 제2의 경제거점인 산동성지역에 진출한 한국 기업과 교민들은 물론 해외 투자법인을 대상으로 기업보험 위주의 보험영업을 하게 된다. 또 중국에 진출한 고객들에게 양질의 맞춤형 보험서비스를 제공하고 선진 보험정보를 활용한 한층 업그레이드된 종합적인 리스크 관리도 해준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국내 추가 영업거점 확대를 위해 철저한 시장조사와 연구를 토대로 사업전략을 펼쳐 글로벌 보험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1995년 4월 베이징사무소를 시작으로 중국에 진출했다. 2005년에 중국에 진출한 외자계 보험사로는 최초로 중국 상해에 현지 단독법인을 설립했다.

지대섭 사장은 "한중 양국의 손해보험 산업 발전을 위해 상호교류와 벤치마킹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올해를 국제화 원년으로 삼고 해외 신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손보사로 우뚝 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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