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상무장관에 중국계 라크 지명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 2009.02.26 07:48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공석인 상무장관에 개리 라크 전 워싱턴 주지사(사진)를 지명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5일 보도했다.

라크 지명자는 1997년 중국계로는 처음으로 미국의 주지사에 선출돼 8년간 재임했다.
워싱턴주는 보잉 등 대기업들이 있는 태평양 연안지역으로, 대아시아교역의 중심지다.

라크 지명자가 상원 인준을 통과하면 오바마 행정부내 각료는 스티븐 추 에너지 장관, 세릭 신세키 보훈장관과 함께 3명으로 늘어난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상무장관에 빌 리처드슨 뉴멕시코 주지사를 지명했지만 리처드슨은 비리 연루 의혹으로 중도 낙마했다.


또 이후에 지명된 공화당의 저드 그레그 상원의원도 경기부양책에 대한 이견 등을 이유로 지명을 반납했다.

민주당인 라크 지명자는 예일대학과 보스턴대 로스쿨을 졸업한 뒤 잠시 검사로 일하다 워싱턴주 주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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