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노사민정 타협, 목돈으로 보답할 것"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 2009.02.25 14:07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는 25일 "노조전임자 임금 문제, 비정규직 문제 등은 한국노총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면서 처리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서울 강남구 한국전력 대강당에서 열린 '2009년 한국노총 정기대의원대회'에 참석, 이같이 말했다.

박 대표는 또 "한나라당과 정책연대를 맺고 있는 한국노총이 어려울 때 노사민정 대타협을 통해 자기희생의 결단을 해 준 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경제가 좋아지는 날 그 이득을 목돈으로 찾아서 근로자들의 주머니에 넣어 드리겠다"고 말했다.


한국노총 대의원 4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이날 대의원대회에는 추미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여야 의원 8명과 이영희 노동부 장관, 김영배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 이원보 중앙노동위원장, 김대모 노사정위원장 등 각계 인사들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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