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Well-being) 열풍이 불면서 혼수가전으로도 공기청정기와 정수기 같은 환경가전이 인기를 얻고 있다.
웅진코웨이가 신혼부부나 싱글족을 비롯한 젊은 층을 타깃으로 선보인 초소형 정수기가 대표적이다.
이 제품은 기존 정수기의 2분의1 정도의 얇은 데다 '무전원' 방식이어서 설치 공간의 제약을 줄여준다. 원하는 곳 어디든 설치할 수 있어 좁은 집에서도 공간 활용도가 높은 게 특징이다.
또 신혼부부에게 꼭 필요한 기능만으로 최소화 해 가격은 기존 제품보다 30~50% 저렴한 월 2만 원 수준이다.
디자인은 20~30대 젊은 부부들의 감성을 반영했다. 전면에는 세련된 와인 색상을 적용하고 코크는 메탈(금속)로 처리해 인테리어 가전으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특히 코크 레버를 내리면 레버가 정지된 상태에서 정수를 연속으로 추출할 수 있어 사용 편의성도 제고했다.
웅진케어스 '초슬림공기청정기'(AP-108)도 신혼부부들 사이에 호평을 받고 있다. 이 제품 역시 자유로운 인테리어 연출이 가능해 신혼집을 꾸미는 부부들이 많이 찾고 있다.
특히 초슬림공기청정기는 국내와 해외시장을 동시에 겨냥해 디자인 개발에서부터 세계적인 디자인 기업 '아이데오'(IDEO)와 공동으로 진행했다.
거대한 절벽 사이의 홀(구멍)을 통해 자연이 소통하듯 제품에 둥근 구멍을 뚫어 공기의 흐름을 표현하고 '인간과 자연의 소통'을 형상화했다.
이 제품은 실내 오염도를 4단계 색상 변화로 실시간 알려주는 오염도 표시램프와 감성공학 설계를 적용했다.
초슬림공기청정기는 수려한 디자인과 함께 웅진코웨이의 필터 기술력도 한층 강화됐다. 새롭게 개발된 '멀티케어 필터 시스템'(Multi Care Filter System)을 도입, 각각의 필터로 분리돼 있던 황사제거, 바이러스, 살균 기능을 하나의 필터에 모두 담았다.
전기료 부담도 낮췄다. 기존 제품보다 민감도가 높은 '듀얼센싱'(Dual Sensing) 기술을 채택해 실내 공기 오염도를 실시간 모니터링, 오염도가 낮으면 자동으로 대기모드로 돌아가 전력소모를 줄여주고 오염원이 발생하면 다시 활성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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