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채 사장 "외국투자자들 KT합병 논란에 불안"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 2009.02.25 10:30
이석채 KT 사장은 25일 기자간담회에서 "외국 투자자들이 KT에 대한 정부규제를 불안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정부 규제가 KT합병법인의 수익성에 긍정적일지, 부정적일지 불투명하다는데 많은 의구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어 "합병은 KT내부 조직을 합치는 문제인데 이에 대해 논란이 일어나고, 불확실성이 제기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며 "다른 나라는 문제가 안되는데 왜 한국에선 문제가 되는지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지난주 3박4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해 주요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합병효과 등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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